UAE 대통령 방한 순연...'이·팔 전쟁'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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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0-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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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억 달러(약 40조원) 한국 투자 조율도 연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침공 여파로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해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 계기 약속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의 최종 조율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앞서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지난 3일 "이달 안에 사우디와 UAE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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