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1일 장 초반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1% 오른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4.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2.74% 줄었고 영업이익은 77.88% 감소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 개선 강도는 기대 이하다”면서도 “업황 회복의 가장 강력한 근거인 D램 계약가 반등이 예상되는 점은 여전히 고무적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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