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함께할 미래 그린다" 2023 로보월드 킨텍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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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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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이동 협동 로봇, 음성인식 서비스 로봇 등 전시

  • 로봇 축구 등 44개 종목 대결... 수출·투자 상담회 병행

지난해 열린 2022 로보월드 전경 사진로보월드 사무국
지난해 열린 2022 로보월드 전경 [사진=로보월드 사무국]
국내 최대 로봇 분야 전시회 '2023 로보월드(ROBOT WORLD)'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로보월드 주요 행사인 국제로봇산업대전은 로봇기업과 기관 241개가 참여해 828개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자율이동이 가능한 협동 로봇과 고도화한 음성인식 기술 기반 서비스 로봇 등을 시연해, 로봇과 함께할 우리 삶의 미래를 그린다.

부대행사로는 축구 등 44개 종목에서 로봇 활용 기술 우열을 가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 배달 등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로봇으로 해결하는 △R-BIZ 챌린지, 로봇 관련 초청강연 △국제로봇비즈니스콘퍼런스, 국내외 바이어와 로봇기업 간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하는 투자유치 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날 로봇 분야 유공자에 포상식도 진행했다.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 17점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산업포장은 협동로봇 전문기업을 설립해 다수의 특허를 갖춘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제조산업에 로봇을 도입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김종주 나우로보틱스 사장이 받았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로봇은 생산성 혁신,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신성장동력 등을 위한 산업이다. 로봇 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며 "산업 중요성을 고려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준비해 올해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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