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기도교육청, 두 마리 토끼 한번에 노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11 16: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위해 선제적 대응

지난 7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성남제일초 석축 전면 개축을 위한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점검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지난 7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성남제일초 석축 전면 개축을 위한 학교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화장실 개선과 방수, 외벽개선, 석면 제거 등 노후 학교 개선에 매년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한 번에 이루겠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등 일부 공공기관의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노후학교 시설개선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리단 운영 및 ICT 기술 도입을 통한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노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체육관 확보, 석면 제거 등 추진 △도민에게 열린 학교 구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 학교 개방 설계 진행 등이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특히 매년 1조5000억원 이상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2만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생산유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려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이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불감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이다.

일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

이헌주 시설과장은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