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계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그 문제(승계)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만약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은 누가 이끄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의 계획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이런 발언은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25년 만으로 최 회장의 세 자녀 모두가 그룹 계열사에 소속돼 있어 승계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씨와 사이에 장녀 윤정씨, 차녀 민정씨와 장남 인근씨를 두고 있다.
장녀 윤정씨는 SK바이오팜의 전략투자팀장으로 최근 SK와 바이오팜이 설립한 혁신신약 태스크포스(TF)에 합류했다. 차녀 민정씨는 SK하이닉스 소속으로 지난해 휴직계를 내고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트업 자문과 창업 활동을 하고 있다. 장남 인근씨는 SK E&S의 북미법인인 패스키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고도화되면서 배터리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핵심 소재 공급망을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 다각화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도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그 문제(승계)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만약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은 누가 이끄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만의 계획은 있지만,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의 이런 발언은 최종현 선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25년 만으로 최 회장의 세 자녀 모두가 그룹 계열사에 소속돼 있어 승계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씨와 사이에 장녀 윤정씨, 차녀 민정씨와 장남 인근씨를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중 지정학적 긴장이 고도화되면서 배터리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핵심 소재 공급망을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 다각화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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