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블로그' 20주년을 기념해 이벤트 페이지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블로그 누적 지표', 서비스 주요 기능과 아이콘 변천사로 구성된 '블로그 서비스 히스토리', 사용자가 남긴 주요 기록을 살펴보는 '블로그 레코드', 20주년 기념 이벤트, 인기 블로거가 남긴 '블로그피플 20문 20답' 인터뷰 등이 담겼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개설된 네이버 블로그 수는 3300만개이고,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된 글 수는 28억건에 이르렀다. 또 작성된 글에는 약 134억장의 이미지와 1억7000만건의 장소 정보가 담긴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가 블로그 글 발행시 획득할 수 있는 해피빈을 통한 누적 기부금도 총 160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연간 7000만의 사용자가 새로운 블로그 이웃을 맺었고, 5억건의 댓글을 남기며 14억건의 공감을 주고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는 블로그 오픈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용 중인 1호 파워블로거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장 많은 이웃을 기록한 블로그와 가장 많은 국내 장소를 첨부한 글 등 블로그로 파생된 다양한 기록들이 즐길거리로 제공된다.
앞으로 블로그 주요 서비스 변화 내용들도 소개됐다. 네이버 블로그는 향후 △숏폼 트렌드에 맞춰 '블로그 모먼트' 개편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내돈내산 리뷰 기능'에 장소 첨부 강화 △모바일 블로그 앱의 '관심사 기반 피드 추천' 개선 △사용자 맞춤형 블로그 홈·모바일 위젯 제공 등 관련 기능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네이버 블로그는 20년 간 이어온 역사 깊은 서비스이면서 지난해 주간일기 챌린지부터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체크인 챌린지까지 '기록'에 주목하는 젊은 세대 사용자의 꾸준한 호응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사용자와의 신뢰로 다져온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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