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장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로드맵 설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8개 읍·면 주민과 군 공약평가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 착수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상황을 군민에 알리고 계획에 포함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제·문화·농수산·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향후 10년을 아우르는 태안군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은 군의 미래 발전전략과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일종의 종합지침서로, 군은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중점 20대 과제를 포함해 산업‧경제, 도시‧교통, 문화관광, 농업‧농촌, 환경‧안전, 보건복지, 행정‧교육 등 7개 분야에 걸친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이 계획에 포함된다.
군은 두 번의 중간보고회와 현황분석 및 현장조사, 관련부서 의견 수렴, TF팀 워크숍, 주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이를 토대로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전략사업을 발굴했으며,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접목해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우리군의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군민께 태안의 미래비전과 전략 사업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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