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V5를 국내 최초 공개한 데 이어 EV3·EV4 콘셉트를 선보이며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5개 차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전기차 판매량 25만8000대에서 2030년 160만대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기아가 1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준중형 전기 SUV인 EV5를 국내 처음 공개하고 EV3 콘셉트·EV4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현재 3만~8만 달러의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날 공개한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만5000~5만 달러의 가격대로 출시해 전기차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초기에 EV6와 EV9을 출시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EV5·EV4·EV3를 비롯해 전략 EV를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충전 환경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1만2000기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4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현재 유럽 주요 고속도로에 28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총 70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E-Pit(이핏)을 포함해 2025년까지 3500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현지 충전사업자와 협업해 기아 딜러망 내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안정적인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EV 생산 거점을 8개로 확장한다. 연구·개발(R&D), 생산, 공급을 아우르는 EV 글로벌 허브인 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중·소형 EV를, 중국에서는 중·대형 EV를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는 신흥시장 전략 EV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EV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 조상운 상무는 “EV5는 EV 대중화의 시작점에 있는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이라며 “EV5는 향후 기아가 출시할 EV4 및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가 1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준중형 전기 SUV인 EV5를 국내 처음 공개하고 EV3 콘셉트·EV4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EV 라인업 확장과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초기에 EV6와 EV9을 출시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EV5·EV4·EV3를 비롯해 전략 EV를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충전 환경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약 1만2000기의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4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현재 유럽 주요 고속도로에 28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총 700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E-Pit(이핏)을 포함해 2025년까지 3500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외 지역에서도 현지 충전사업자와 협업해 기아 딜러망 내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안정적인 전기차 생산 및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글로벌 EV 생산 거점을 8개로 확장한다. 연구·개발(R&D), 생산, 공급을 아우르는 EV 글로벌 허브인 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중·소형 EV를, 중국에서는 중·대형 EV를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는 신흥시장 전략 EV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EV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 조상운 상무는 “EV5는 EV 대중화의 시작점에 있는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모델”이라며 “EV5는 향후 기아가 출시할 EV4 및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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