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한우' 이어 '반값 청바지'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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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10-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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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1만9800원짜리 청바지 1만5000장 한정 판매

고객들이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스판 청바지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고객들이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스판 청바지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반값 한우’, ‘반값 채소’에 이어 ‘반값 청바지’가 등장했다.
 
롯데마트는 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스판 청바지’를 롯데마트 양평점, 송파점을 포함한 전국 40개점에서 1만5000장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1만9800원이다.
 
이 상품은 롯데마트 패션팀이 의류 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외에 의류까지 반값 행사를 확대해 고물가 시기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탑텐’, ‘유니클로’, ‘ABC마트’ 등 20개의 SPA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며 2023년 누계 기준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신장한 바 있다. 

롯데마트 패션팀은 반값 청바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파트너사와 물량, 가격에 대해 공동으로 협의하고 기획했다.
 
특히 제조사 담당자와 현장 미팅을 20여차례 진행해 착용감이 탁월한 본딩 소재를 활용한 스트레이트 핏의 청바지를 반값 청바지로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1만5000장의 물량을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시중 대비 청바지 원단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판매가를 낮췄다. 지난 7월에는 베트남 현지 제조 공장에 방문해 생산 시설 및 청바지 원단 품질을 점검하는 등 모든 생산 단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강병구 롯데마트 패션팀 상품기획자는(MD)는 “이번 상품은 패션팀에서 최초로 기획해 판매하는 단독 상품으로 고객들이 저렴하게 청바지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중 판매가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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