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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신진연구자 지원 축소 없다"...'R&D 예산' 우려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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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0-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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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4대 과학기술원, 팔 걷어 붙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월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월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은 약 1만2900명의 의학생연구원과 박사후연구원(포닥)에 대한 지원 규모가 내년에도 축소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2024원 기관예산을 포함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요구안이 전년 대비 감소되면서 학생연구원 등 신진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월부터 현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학생 인건비 등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왔다. 특히 지난 5일 4대 과기원과 함께 진행한 연구중심대학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 활용, 연구비 내 학생 인건비 조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

이후 정부와 4대 과기원은 추가 협의를 통해 학생연구원 등의 연구 참여 중단에 대한 불안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학생연구원 인건비에 과기원 자체 재원 등을 최우선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대 과기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학생 연구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R&D 삭감 여파가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밝히고, 학생연구원 등의 안정적 연구활동을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알릴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대 과학기술원이 지금처럼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기정통부와 과기원이 함께 노력해야 하며, 과기정통부는 언제든지 과기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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