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드림텍은 미국 라이프시그널스와 6000억원 규모 무선바이오센서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드림텍이 무선바이오센서를 공급하면 라이프시그널은 칩 형태로 제조해 인도 시장에 수출한다. 5년간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텍은 지난 2015년부터 라이프시그널과 공동으로 무선바이오센서를 개발해 왔다. 바이오센서는 드림텍 의료기기 사업의 핵심 축 중 하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드림텍 BHC(바이오·헬스케어·컨버전스) 부문의 매출은 1088억원으로 전체 매출 5053억원 가운데 21.5% 비중을 차지한다.
드림텍은 지난 2019년 심전도 홀터 '와이패치'를 필두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는 지난해에 부정맥 진단용 무선 심전도 패치를 개발한 미국 업체 카디악인사이트의 지분 100%를 274억원에 인수해 무선 심전도 핵심 기술과 심전도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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