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진행… 현재‧미래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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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0-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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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DIFA, 10월 19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 미래모빌리티 산업 최대규모 전시, 엑스코 동‧서관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대구시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19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2023 DIFA) 관련 기자설명회를 12일, 대구시 동인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이 기자에게 브리핑했다.
 
이번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3 DIFA)’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의 강점인 우수한 미래모빌리티 산업역량을 기반으로 2017년 첫 개최 이래 7회째를 맞은 2023 DIFA는 전기·자율주행차,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로 성장했으며, 무엇보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를 통해 국가 차원의 행사로 격상되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
 
먼저, 글로벌 브랜드 대거 참여한 역대 최대규모로 행사 위상이 강화된 만큼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엑스코 동·서관(2만5029㎡, 230개 사) 모두를 활용해 전년(동관 1만5024㎡, 171개 사) 대비 전시 면적이 67%가 증가했다. 지난해 참가 핵심 기업인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테슬라, GM, 아우디 외에도 BMW, 렉서스,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합류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일반시민과 기업수요 모두를 충족하는 것도 강점이다. 현대차·기아·테슬라·BMW·아우디·렉서스 등 완성차 6개 사가 참여할 전기차 시승을 비롯해 UAM 특별관(VR 시뮬레이션 UAM 탑승 체험), 드론헌팅배틀,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체험 등 시민 친화형 콘텐츠를 신설하고 전기 바이크도 체험할 수 있다.
 
KOTRA 연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미국 Rivian, GM, Apple 등 역대 최대 19개국, 79개 사를 초청해 지난해 온·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한 것과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전국 대학이 참여할 취업박람회를 신규 추진해 기업·대학 수요 맞춤형 전시회 기능을 강화했고, K-UAM 국제 컨퍼런스,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등 정부 주관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이어 전동화 전환 가속화, 완성차 전시관으로 현대차가 최근 한국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로 등극한 아이오닉 5N을 선보이고, 기아는 플래그십 SUV EV9 GT-line 및 레이 EV를, K-AGT 철도차량으로 잘 알려진 우진산전은 자사 전기버스 APOLLO를 전시한다.
 
BMW·렉서스·볼보트럭이 최초 참가하는 수입차 전시관은 더욱 풍성해졌다. 테슬라는 수직으로 열리는 팰컨 윙 도어로 유명한 모델X와 모델Y를, 최근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BMW는 ix3를 전시하고, 렉서스 최초 전기차 전용 플랫폼 탑재 RZ시리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볼보트럭은 급속 충전 인프라 국내 1위 기업 대영 채비와 협업으로 대형 전기 트럭 FH 일렉트릭을 소개한다.
 
지역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한눈에, 부품사 전시관으로는 부품사가 글로벌 K-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엘앤에프와 금양이 참가한다. 이래AMS, 대동모빌리티, 경창산업, 보그워너 등 지난 7월 정부 공모에 선정된 대구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과 지역 최초 UAM 기체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할 삼보모터스와 에스엘, PHC 등 지역 부품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의 변화와 혁신도 주목할 만하다. 이외 효성전기, 베이리스, 호리바코리아, 한국닛또덴꼬 등 역외기업과 주한 영국대사관 공동관도 참가한다.
 
완전 자율주행, UAM 상용화 시대를 보면 지난해 DIFA에서 대구와 인연을 맺은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컨소시엄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UAM 특별관을 구성한다. 대구 상공을 날아 2030년 미래 도심 하늘길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VR 체험, 기체, 관제, 버티포트 전시,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UAM과 함께할 미래상도 기대된다.
 
또한 달구벌 자율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무인 셔틀·배송 실제 차량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범정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최초 참가해 AI SW, 차량 통신·보안 기술,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 국가 차원의 자율주행 R&D 성과물을 소개한다.
 
또한, 10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진행될 국제 포럼은 성낙섭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CS Chua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 Samer Madanat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공과대학장, Clement Nouvel 발레오 CTO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반도체, 배터리, 모터,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발표한다.
 
이외, 독일·영국 국가 세션을 비롯해 K-2 후적지 개발의 UAM 특화 모빌리티 혁신도시 비전을 제시할 특별세션, 산업부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과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을 소개할 정책세션도 눈길을 끈다.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SKT,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모빌리티 시험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IAMTS) 등 글로벌 석학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금 대구는 TK 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 중심 산업구조 대개편을 기반으로 제2국가산단 유치,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및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글로벌 미래산업 기업이 찾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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