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 강진 피해에 100만 달러 '긴급' 인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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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10-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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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유엔인도지원조정실 통해 제공될 예정"

강진으로 집 잃은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
    헤라트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한 여성과 아이들이 파손된 건축물 사이에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규모 63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탈레반 정부는 사망자 수를 애초 2천400명으로 집계했으나 절반 이하인 1천명 수준으로 재발표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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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본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한 여성과 아이들이 파손된 건축물 사이에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규모 6.3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탈레반 정부는 사망자 수를 애초 2400명으로 집계했으나 절반 이하인 1000명 수준으로 재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13억여원)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아프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는 규모 6.3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 건물이 무너지고 마을 등이 초토화됐다.

이달 9일 기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상황 보고에 따르면 2445명이 숨지고 9240명이 부상했다. 또 2000채 가까운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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