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공부 모임에 참여하는 의회사무국 직원 6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첫 자리였던만큼 모임의 활동 방향과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앞서 송바우나 의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의회 영어 공부 모임은 매주 한 차례씩 의장실에 모여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지를 교재로 삼아 영어 기사를 읽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학습에 임하고 있다.
각 기수별 활동기간은 3개월로, 최근 임명된 신입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현 3기를 포함, 그 동안 총 18명이 모임에 속해 영어 학습 능력과 시사 상식을 갈고 닦았다.
한편 송바우나 의장은 “영어모임이 의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영어 학습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국제 흐름에 관한 이해 또한 넓힐 수 있도록 모임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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