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낙안군수 부임행렬을 시작으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정병회 순천시의회장, 강형구 순천시의원(축제 추진위원장) 등 주요 내빈들과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 및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 등이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여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었고, 많은 참가자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