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0.27%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9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2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7%, 작년 동월 대비로는 11.51% 상승한 수준이다.
이로써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 지역 분양 가격은 ㎡당 969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0.65% 상승했고 수도권 역시 683만원으로 0.22% 올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은 419만1000원으로 0.89%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37% 내린 523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광역·세종시 역시 11.42%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9512가구로 전년 동월(4718가구) 대비 39%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275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540가구, 기타 지방은 5221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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