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자본재공제조합과 '재사용전지 책임보험 상품'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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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10-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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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해상보험 박종희 상무왼쪽부터 KB손해보험 정성욱 상무 자본재공제조합 송균호 상무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 김병원 상무 DB손해보험 이민우 본부장 사진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박종희 상무(왼쪽부터), KB손해보험 정성욱 상무, 자본재공제조합 송균호 상무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 김병원 상무, DB손해보험 이민우 본부장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자본재공제조합과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책임공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측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재사용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책임보험 상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재공제조합의 재사용전지 책임보험 상품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 등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에 따라 개발됐다. 재사용전지 사업자는 관련 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자체 또는 제3자 안전성검사를 거친 제품만 판매 가능하며, 자본재공제조합은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 배상책임을 담당하는 대표기관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안전성 검사기관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공제 상품 출시로 향후 검사기관의 부실 검사 등 과실에 의한 손해를 폭넓게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본재공제조합과의 업무협정에는 KB손해보험 외에도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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