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다만 내년 1월 8일 시작되는 네 번째 임기는 1년이 될 전망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 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고 16일 밝혔다.
1955년생인 박 행장은 청주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약 20년간 영업점을 두루 경험하고 영업본부장과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요직을 거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에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은행권에서는 박 행장이 꾸준하게 재무적 성과를 이끌었으며 평등·존중·포용 등 핵심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추위 측도 “박 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 탁월한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2015년 은행장 선임 이후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으로 은행 재무 실적을 꾸준히 개선했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박 행장은 18일 주주총회, 31일 이사회 승인 등 과정을 거쳐 차기 행장에 최종 선임된다. 다만 이번 네 번째 임기는 기존처럼 3년이 아닌 1년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영국 SC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C그룹은 일반적으로 계열사 CEO에게 최초 3년간 임기를 보장하고 두 번째 임기부터는 1년 단위로 연장한다. SC제일은행도 이 같은 절차를 도입해 박 행장 새 임기를 1년으로 정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 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고 16일 밝혔다.
1955년생인 박 행장은 청주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약 20년간 영업점을 두루 경험하고 영업본부장과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요직을 거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에는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은행권에서는 박 행장이 꾸준하게 재무적 성과를 이끌었으며 평등·존중·포용 등 핵심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행장은 18일 주주총회, 31일 이사회 승인 등 과정을 거쳐 차기 행장에 최종 선임된다. 다만 이번 네 번째 임기는 기존처럼 3년이 아닌 1년이 될 전망이다. 이는 영국 SC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C그룹은 일반적으로 계열사 CEO에게 최초 3년간 임기를 보장하고 두 번째 임기부터는 1년 단위로 연장한다. SC제일은행도 이 같은 절차를 도입해 박 행장 새 임기를 1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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