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등산객이 급증하는 행락철을 맞아 수리·삼성·관악산 일대에서 진행한 산악구조특별훈련에 구조대장을 포함한 현장대원 19명이 참여해 관내 산악특성에 따른 산악구조기술, 산악구조장비 조작법 숙달, 산악사고 발생 시 출동시간 단축을 위한 산악지리조사 등을 진행했다.
이어, 현장대원들은 수리·삼성·관악산 일대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45개소와 간이구조구급함 5개소를 재정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출동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악사고 특성을 고려, 자체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김인겸 서장은 "구조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산악사고 특성을 감안, 구조대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안전 사고 없이 가을 산행의 정취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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