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위산업, 無에서 有창조...지속 성장 생태계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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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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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EX 23 개막식 방문..."안보와 경제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

윤석열 대통령 서울 ADEX 2023 축사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전시된 국산 전투기 KF-21을 배경으로 축사하고 있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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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개막식에서 전시된 국산 전투기 KF-21을 배경으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EDX) 2023' 개막식에 참석해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DEX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의 수출 기회 확대와 해외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위한 행사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 14회째를 맞아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K-9 자주포,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 대표적인 한국산 무기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아울러 이번 ADEX에는 미국의 첨단 전략무기인 스텔스 전략폭격기 B-1B 랜서,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F-22 등이 전시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전략폭격기 B-52가 개막식에 맞춰 서울공항 상공을 저공 비행했다.
 
윤 대통령은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온 한‧미 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며 방산‧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개막식을 마친 윤 대통령은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힘에 의한 평화' 구현, 가장 크고 가장 강력한 힘이 미래 전장체계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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