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 등 주요 인사 9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고 "국민통합은 전문성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어려움을 우리가 공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위원회의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당과 내각에서 좀 관심 있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들 또 자기가 담당한 분야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한번 읽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민간위원(인수위, 1기, 2기) 및 정부위원(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당 4역(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대기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모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에 대해 "어떤 가치를 기제로 해서 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리의 가치 기제는 우리의 헌법 규범"이라며 "거기에 깔려 있는 것은 자유와 연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통합위와 당정과 저 역시도 우리 국민들이 우리 헌법과 우리 제도를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하겠다고 하는 각오를 다지는 저녁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지치지 않고 일하는 분"이라며 "국민통합위원들과 당정이 더 많이 협력하고 더 깊게 어우러져 일한다면 대한민국과 대통령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은 우리부터"라고 포도주스 건배사를 제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간사 부처로서 위원님들이 만들어주신 정책과 제언을 현장에서 잘 집행하겠다"고 밝혔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진심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전국을 다니며 국민통합위원회의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국민통합위원회가 과거 어떤 위원회보다 역사에 좋은 흔적을 남길 것"이라면서 "당에서도 국민통합위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 국민통합위원들이 그간의 활동과 성과, 각자의 소감 등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밤이 아주 따뜻한 밤인 것 같다"면서 "헌법이 규범이 아니라 우리의 통합의 기제고 우리의 생활이고 우리의 문화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장관들에게는 "국민통합위의 제언을 꼼꼼하게 읽어봐 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국민통합위의 활동과 정책 제언들은 저에게도 많은 통찰을 줬다고 확신한다. 이것들이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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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가 누구더러 이런다냐 진짜 뭐를 잘못한줄을 모르네
유체이탈화법 쩐다.
내가 다 안다는 교만한 생각 말고
1야당이랑 소통 좀 해라 인간아
다른사람은 몰라도 이친군 절대 국민통합 근처에 못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