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 타당성조사' 용역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3-10-18 18: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국가철도공단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LRT) 사업 개요.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수출입은행에서 발주한 '인도네시아 발리 경전철(LRT) 사업' 타당성조사(F/S) 용역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는 2020년 발리 주정부 개발기관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경전철 개발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용역을 통해 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국제공항에서 꾸따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구간(4개역, 5.3㎞)에 대해 사업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경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계약은 철도공단이 케이알티씨, 삼안, 동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10월부터 내년 8월까지 10개월간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한다.

향후 타당성조사(F/S) 보고서가 최종 승인되면 양 정부 간 차관협정을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협증진자금(EDPF)을 지원 받는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타당성조사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경전철에 이어 세계적 관광지 발리섬에도 한국의 우수한 철도시스템을 수출하는데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공단과 민간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