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하이파이브는 SK하이닉스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반도체 분야 특화 프로그램이다. 고용부는 SK하이닉스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PSK를 비롯해 협력사 17개소가 참여하고 있어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사업 참여기업 321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주된 참여 이유로 기업과 해당 직무에 적합한 미래 우수인재 탐색(66.3%),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38.8%)를 꼽았다.
고용부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청년 모집 경쟁률이 17대 1이었을 만큼 청년들의 관심이 뜨겁고,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도 높은 상황이다. 한 참여자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반도체 공정들이 몸에 체하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일 PSK 사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반도체 세계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우수한 청년 인재에 대한 탐색과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식 장관은 "우수한 일경험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올해 2만명 규모에서 내년에는 4만80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총,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와 협력해 '청년 하이파이브' 같은 상생형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