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성남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성과 발표

[사진=성남산업진흥원]

경기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화 자금지원,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성남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인디크래프트)’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19일 진흥원에 따르면, 성남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은 2019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성남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행사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에선 기존의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 개발자를 대상으로 유망한 작품을 선정하는 ‘챌린저’ 부문을 신설, 인디게임 개발에 도전할 기회의 폭을 넓혔다.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총 292개의 참가자 중 우수한 89개의 작품을 선정했고, 이러한 작품들이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22명의 전문가가 참가자와 함께 마케팅, 개발, 투자·글로벌 진출 관련 멘토링·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사업화 자금지원과 해외 진출 솔루션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중소 개발사와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올해는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총 46건의 게임이 출시돼 국내·외 3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참여한 개발사 중 11개 사에서 39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함께 9건의 투자·클라우딩 성과로 약 32억원에 달하는 효과를 입증하며 명실상부 인디게임 개발자의 버팀목이 돼 주는 행사임을 잘 보여줬다.

진흥원 정동창 원장은 “중소기업과 개발 인재를 위한 지원 기회 확대와 다양한 게임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도 “대한민국 중소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일할 기회를 부여받아 감사드린다"며,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게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