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 변호인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경선 판사)에 공소사실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조씨는 검찰 수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조씨 측은 그러나 검찰의 기소 자체는 공소권 남용으로,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고 의견서에서 밝혔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61)와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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