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첫날 선두

[사진=KLPGA 투어]

임희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임희정이 1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2위 그룹(6언더파 64타)을 형성한 황유민, 박결, 최가빈, 김수지를 1타 차로 눌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11번 홀 첫 버디를 기록했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더했다. 5번째 버디는 4번 홀에서 기록했다. 6번 홀과 7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다. 이후 1년 4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가을 여왕' 김수지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임희정을 잡지 못했다. 김수지는 첫(1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3번 홀과 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6번 홀과 9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첫(10번) 홀 역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11번 홀과 12번 홀 버디에 이어 15번 홀과 16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 버디 퍼트는 아쉽게 빗나갔다. 공동 2위로 만족해야 했다.

김수지는 2014년 투어에 데뷔했다. 통산 우승은 임희정과 같은 5승이다. 가을에만 우승컵을 거푸 들어 가을 여왕이라 불린다. 6번째 역시 가을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