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중국 비자 신청 시 예약 절차 없이 곧바로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9일 소셜미디어(SNS)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는 23일부터 중국 비자 예약 신청 절차를 전면 철폐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자 발급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인적 왕래를 더욱 편리하기 위함이라고 주한 중국대사관은 설명했다.
따라서 23일부터 중국 비자 신청인은 예약 없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근무시간 9:00~15:00)에 방문해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23일 이후로 비자 신청을 예약했던 신청인들도 23일부터 예약 없이 바로 방문해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중국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 작성과 방문 시간 예약을 마친 후, 예약 시간에 방문해 비자를 신청해야 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8월에는 한국에서 중국 여행 비자를 발급받을 때 거치던 지문 채취 절차를 올해 상무, 여행, 친척 방문, 경유, 승무 비자에 한해 12월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달부터는 외국인이 중국 방문 비자 신청 시, 기존에는 최근 5년간 방문한 해외여행 지역을 모두 적어야 했으나 그 기간을 최근 1년 이내로 단축했다. 학력도 최종 학력만 기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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