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공조통화를 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기반해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이어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역사상 유능한 동맹 중 하나가 됐으며 오늘날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더 강화하자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11월 개최되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와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에서 직접 만나 대화한다.
한편 신 장관은 지난 7일 국방장관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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