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학대피해 및 요보호아동 복지서비스 지원 위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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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윤중국 기자
입력 2023-10-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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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 외 3개 단체와 아동복지서비스 지원 위한 협약 맺어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학대피해 및 요보호 아동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원주시와 원주장례복지문화원, 원주불교대학, 봉주르Wonju 등 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아동이 살고 있는 원주시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올해 9월말 기준는 334건이며 이 가운데 255건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또한,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된 255건 중 227건(89%)이 가정에서 발생해,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학대피해를 당하는 등 가정환경이 취약한 아동에게 공적으로 지원하는 아동복지 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지원이 필요한 학대피해 및 요보호아동가구 선정하고 원주장례복지문화원에서는 위생용품 제공과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며 원주불교대학은 도배 및 장판 교체를, 봉주르 Wonju는 청소·방역과 이불 세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의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체계와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도내 최초 초등학교 내 돌봄센터 설치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서원주초등학교에서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승희 원주시 복지국장, 원주시의회 권아름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김용묵 유초등교육과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시에서 6번째로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서원주초등학교 내 돌봄교실 2실을 활용한 도내 최초 초등학교 설치 돌봄센터이다, 

서원주마을의 정원은 41명이며 민간위탁으로 사단법인 소망주기(대표 강기완)에서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은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명순 여성가족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초등학교 내에 설치되는 원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최고의 돌봄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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