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윤석열 대통령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 국내 중소기업 현지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에 나섰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윤 대통령 중동 순방에 동행해 '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 등 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상공회의소'도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라쉬드 루타 CEO를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양국 민간협력을 논의한다.
최근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 등 교류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양 기관 협력도 늘릴 계획이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중동지역 민간협력 네트워크 확대뿐만 아니라, 신(新) 중동 붐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지 유관기관과 공동행사 개최와 중동지역 전시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또 6월에는 순방 후속 성과사업으로 두바이에서 'Korea Trade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여 개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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