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트, 미세플라스틱 뺀 친환경 소금 '염:미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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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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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금 염미간 제품들 사진에코솔트
친환경 소금 '염:미간' 제품들. [사진=에코솔트]
에코솔트는 친환경 소금 브랜드 '염:미간'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에 설립된 에코솔트는 친환경 소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에코솔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염:미간은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하고 간수(쓴맛을 내는 마그네슘 성분)를 10년 묵은 천일염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절한 친환경 소금이다. 

에코솔트가 보유한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은 천일염의 미세플라스틱을 95%이상 제거하고 간수 또는 마그네슘을 함량을 1kg당 2.5g으로 낮춘다.

이 공법은 기존 기술보다 기능성·간편성·경제성 관점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한국특허정보원이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는 지난해 '초기 창업패키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솔트는 '2022 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 1300여개 기업들 중에서 '최고 식품산업상(Best of Food Industry Award)'을 받기도 했다. 

현재 환경 전문가들은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약 5g에 이르고, 일년이면 신용카드 52장, 10년이면 520장을 섭취한다고 분석했다. 식용 소금인 천일염은 바닷물의 표층수를 끌어 모아 자연 그대로 말려 만든다. 바닷물을 원료로 쓰다 보니 천일염에 미세플라스틱이 붙어 있어 자신이 모르는 사이 체내에 꾸준히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부작용 역시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탓에 위험성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 인식 속에서 설립한 에코솔트는 친환경 소금인 염:미간의 포장재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친환경 포장재인 Eco45에 용도와 사용량에 따라 500g, 1kg 파우치 형태로 포장해 미세플라스틱 위험도를 줄이는데 노력했다. 

염은선 에코솔트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은 앞으로도 광범위하게 우리들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할 것”이라며 “앞으로 가정이나 음식점뿐만 아니라 김치, 젓갈 등 식품 연관 산업 분야에 건강하고 맛있는 소금, 안전한 소금을 공급해서 식품 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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