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와 중국 산둥성 둥잉시의 우호 관계가 더 굳건해졌다.
양주시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중국 산둥성 둥잉시에서 우호 교류 도시인 둥잉시와의 관계를 격상해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주시와 둥잉시는 지난 2010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천비창 둥잉시장은 이날 양 도시의 관계를 자매결연 도시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정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 평등과 호혜 원칙에 입각해 우호 교류를 비롯해 경제·문화·체육·교육·과학기술·행정 등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을 확대한다.
강 시장은 "양 도시의 관계는 자매결연이란 더욱 돈독하고 우의 깊은 관계로 격상됐다"라며 "상호 발전은 물론 영속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둥잉시는 산둥성 동북구 황해 연안에 있으며, 인구는 220만명에 달한다.
'성리유전'이 있는 신흥 석유 도시이자 황하 델타지대의 중심도시로 중국 경제중심 도시로 도약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