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6개 노동조합 지회가 현대차·기아와 동일한 성과금 및 특별격려금을 요구하며 공동 파업에 나선다. 이들의 파업 결의로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현대차그룹 계열사 서열화 논란이 부품사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현대엠시트·현대비엔지스틸의 6개 노조 지회는 이날 4시간(주야 각 2시간), 오는 26일 8시간(주야 각 4시간) 동안 공동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파업은 현대차·기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됐음에도 강행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기아는 이달 20일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며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 모두 파업 카드를 내걸며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을 포함한 역대 최고 수준인 성과를 챙겼다.
하지만 6개 노조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대차그룹 실적에 기여한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현대차·기아가 전 직원에게 지급한 특별성과급 600만원에 대해서는 "차별적 성과주의 임금정책을 펼치며 계열사 노동자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십년 동안 양재동 노무 정책으로 그룹사 노동자들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그룹사 사측 대표자들은 서로 눈치 보기를 멈추고 성실 교섭으로 노동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현대엠시트·현대비엔지스틸의 6개 노조 지회는 이날 4시간(주야 각 2시간), 오는 26일 8시간(주야 각 4시간) 동안 공동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파업은 현대차·기아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최종 타결됐음에도 강행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기아는 이달 20일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며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 모두 파업 카드를 내걸며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을 포함한 역대 최고 수준인 성과를 챙겼다.
하지만 6개 노조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현대차그룹 실적에 기여한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현대차·기아가 전 직원에게 지급한 특별성과급 600만원에 대해서는 "차별적 성과주의 임금정책을 펼치며 계열사 노동자들을 갈라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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