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성악전공이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 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미는 ‘한중 교류음악회’를 대학 예음홀 무대에 올린다.
2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음악에 관심이 있는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 음악회는 한국학생들과 중국 유학생들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성악전공 진성원 학과장과 강은현 교수가 기획을 맡았고, 김태영, 이정수 교수가 공연 지도, 윤혜경, 박희영 반주자가 공연반주를 맡았다. 총 40여명의 성악전공 학생이 공연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가곡과 중창 및 아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La mia Dorabella’(테너 이군철, 바리톤 김현석, 베이스 조연우), Ah guarda, sorella(소프라노 두민근, 메조소프라노 곽이흔), Un′aura amorosa(테너 왕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Dalla sua pace’(테너 진천), 오페라 마술피리 중 Ach, ich fühl′s(소프라노 송금옥), Pa pa pa pa papagena!(소프라노 이이정, 바리톤 김현석) 등 모차르트의 오페라 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상 할 수 있다.
또 토스티의 Tormento(테너 유욱량),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중 La calunnia è un venticello(베이스 조연우),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헴 중 Quando me'n vo'(소프라노 진가봉)도 무대에 올린다.
아울러 2부는 학생들의 합창으로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 중국가곡 ‘想你的365天(그대가 그리운 365일)’, 흑인영가 ‘Ev'ry time I feel the spiri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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