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양(宁阳)현이 귀뚜라미 산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넣고 있다.
매년 8월이 되면 중국 산둥성 닝양현 귀뚜라미 거래시장에는 중국 전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곳에는 귀뚜라미를 사고 파는 사람뿐만 아니라 귀뚜라미의 사료, 집, 생활용품, 장난감 등 각종 사육 재료를 사고 파는 사람들이 몰려든다.
특히 헤이펑커우 새벽시장은 전국에서 유명한 귀뚜라미 거래시장으로 연간 10만명이 다녀가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 숙박업을 하는 한 상인은 “전국 각지에서 귀뚜라미 산업 관계자들이 몰려와 40일 이상 이곳에 머물게 되면 우리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닝양현은 귀뚜라미 산업으로 파생된 관광업, 요식업, 숙박업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며 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닝양현은 귀뚜라미 산업사슬을 구축하고 귀뚜라미 시장을 브랜드로 만들어 대규모 시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것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농촌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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