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충남 일자리 축제(충남 잡다(Job 多)한 페스티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도 일자리경제진흥원, 아산시, 천안시, 선문대, 고용노동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고용시장 활성화 및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3개 관, 140개 부스 규모로 운영한 행사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도내 70개 기업, 구직자 1000여 명이 참여해 서로 소통하며 구인·구직 활동을 벌였다.
70개 기업의 구인 인원은 711명으로, 고용 형태별로는 정규직 500명(70.3%), 계약직 211명(29.7%)이다.
직무별로는 생산직 290명(40.7%), 기타 직렬(관리직, 개발직 등) 191명(26.9%), 기술직 99명(13.9%), 사무직 61명(8.6%)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산 33, 천안 28, 당진 3, 예산 3, 서산에서 3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 모두 행사 당일 면접 부스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 인력을 채용했다.
도는 현장면접 외에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노무·세무 상담, 엠비티아이(MBTI) 취업상담, 취업 타로상담, 취업 방탈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사진촬영, 개인이 가진 신체의 고유색(퍼스널 컬러) 확인, 메이크업 등 공감힐링존 운영과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송인 줄리안의 특강, 현직자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멘토링 강의를 통해 구직활동에 도움을 줬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는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배 도 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시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원활한 채용과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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