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현충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총선을 6개월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여권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박 전 대통령이 자리해 선친을 추도하고, 여당 수뇌부를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도 함께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참석한다. 총선을 6개월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여권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 전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9월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이뤄진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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