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EMBO(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유럽 분자 생물학기구)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간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내용을 26일 발표하였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오가노이드TF팀 왕시형 선임연구원과 오지선 선임연구원, 권양우 연구원은 유럽 분자 생물학기구가 주관하여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국제학술대회의 오가노이드 분야에 참석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은 만성간질환을 모사하여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간 오가노이드 구축과 함께 이를 제작하는 신규 줄기세포주 제작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또한 장기별 오가노이드 연구 선두그룹들의 연구 동향 파악과 함께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케이메디허브의 연구 역량 강화에 힘썼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오가노이드TF팀은 올해 5월 신설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의 국가연구개발과제 6건을 수주하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ATLAS 기반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개발 사업 줄기세포(연구책임자: 오지선)를 통해 오가노이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행하는 과제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직접 교차분화를 통한 신규 줄기세포주 제작과 혈관화 간 오가노이드 제작(연구책임자: 왕시형), 혈관화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섬유화 모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질환 모델링 및 평가 시스템 기술 개발(연구책임자: 권양우)을 연구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84년 만에 동물실험 의무화 규정을 제정한 FDA의 기조에 맞추며 국내에서도 관심 깊은 오가노이드 표준화 및 동물대체시험법 도입과 같은 흐름을 케이메디허브가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계속 이루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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