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8월28일 두바이 보건청장과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 간 면담에서 두바이 측이 협력 의향을 전해 추진됐다.
질병청에 방문하는 동안 두바이 측은 자국의 질병관리청 설립계획을 공유했다. 또 한국 질병청의 거버넌스와 개청 이후 조직변화, 도전과제 등을 질의했다.
특히 두바이 측은 질병청의 감염병·만성질환 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대표단은 24시간 가동하는 종합상황실, 인체자원을 확보한 국립중앙인체자원 은행, 공공백신개발센터 등 질병청 시설을 방문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한-중동 감염병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중동지역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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