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경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이 참여해 경륜 경주정보를 수집하고, 독창적인 분석모델을 개발, 순위를 예측하는 대회로서 과학·합리적인 경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개최됐다.
본 대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국민대, 광운대, 경희대, 삼육대, 한양대, 인제대 등 전국 총 20개 학교 13팀 38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경륜 데이터 활용 분석방법, 투자전략 설계, 20대 고객 유인 방법 등을 모색하고자 지난 8~10월까지 2개월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이후 예선과 결선을 거쳐 이날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은 xG 예측모델을 활용한 로지스틱 분석으로 결과물을 도출한 ‘KODE’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고포릿’, ‘체’팀(이상 최우수상)과 ‘36’, ‘한산도 경륜왕’, ‘Netin’팀(이상 우수상)은 공단 이사장상과 각각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한편 이홍복 총괄본부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경륜사업에 관심을 갖고 대회에 열심히 임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륜이 대한민국 스포츠 재정 조성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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