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제약사 중동 진출 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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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10-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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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흥원 상임 컨설턴트 통해 맞춤형 컨설팅 제공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동 시장 상임 컨설턴트 케말하팁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중동 시장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삼천당제약과 바이오엔티 등 국내 제약 기업의 수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제약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중동·사업개발, 브라질·사업개발, 미국·인허가 분야 등 총 3명의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다.

삼천당 제약은 지난해 11월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우디, 요르단 파트너사와 중동 주요 국가 수출을 위한 5개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일회용 점안액 품목에 대해 이라크 파트너사와 5개년 독점공급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엔티는 지난달 중동 지역 4개국 수출을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3개년 독점공급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은 컨설팅을 통해 요르단 소재 파트너사를 소개했으며 계약체결 과정에서 현지 상황, 가격, 계약조건 등 세부 사항 검토를 도왔다.

진흥원 상임 컨설턴트인 케말하팁은 “한국은 중동과 달리 모든 제형을 제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과 제조시설을 갖췄다”며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지기 위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해외제약전문가는 2013년부터 해외 진출 기로에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며 “더 많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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