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공매도 전면 재개 추진하던 당국, "원점서 재검토" 배경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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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10-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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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공매도 전면 재개 추진하던 당국, "원점서 재검토" 배경은
 

-현재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음.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에 대처하기 위해 6개월 시한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 이후 두 차례 연장한 뒤 2021년 5월 3일부터 일부 허용함.

-금융당국은 그간 자본시장 정상화와 함께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저평가(코리아디스카운트)로 인한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 완전 재개를 추진해왔음.
 
-하지만 홍콩에 소재한 BNP파리바, HSBC 등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행태가 적발되면서 공매도 전면 재개를 추진하던 금융당국 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
 
-금융당국 수장들도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강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음.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제도를 원점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받아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개선해보겠다”며 “최근 금감원 발표처럼 IB들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주식시장을 신뢰하지 않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이해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주요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두 자릿수 마진 달성 [하나증권]

 
-목표주가 24만원으로 기존 대비 26.2%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공업 부문에서 고마진 매출 비중 상승으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 건설 부문도 마진은 다소 하락했으나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
 
-3분기 매출액은 1조3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2% 증가. 중공업 부문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고 건설은 기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 영업이익은 9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8.8% 증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법인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 전방 업황은 여전히 견고하고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
 
- 북미와 중동 시장을 포함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도 시장 수요 증가 및 신규 시장 진입으로 수주 여력이 제고되고 있음. 장기계약이 추가로 늘어난다면 그에 대응하는 직·간접적 증설 필요성이 커질 전망.
 
◆장 마감 후(27일) 주요공시
▷거래소, 에이치앤비디자인에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거래소, 율호에 ‘현저한 시황변동’ 조회공시 요구
▷톱텍, 27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리파인,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위한 신탁계약 결정
▷미코, 에이치제일호투자목적회사에 490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펀드동향(26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89억원
▷해외 주식형 -35억원
 
◆오늘(30일) 주요일정
▷유로존: 10월 경기기대지수
▷독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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