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정확성 제고…최신 장비 도입·검사항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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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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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식 병무청장 "병역면탈 행위 차단할 것"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사진=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무청이 병역판정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신 의료장비 확보 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를 위해 △최신 의료장비 확보, 병리검사 항목 확대 등 병역판정검사 정밀성 강화 △맞춤식 건강정보 제공으로 몰랐던 질병 조기치료 기회 부여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취약자 치료 지원 강화 △병역판정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국민건강관리 연구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병역판정검사는 1950년 1월 6일 최초로 실시됐다. 검사 초기에는 검사 대상자의 신체 외관을 확인하는 등의 간이검사 뿐이었다. 이후 병역판정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료 장비들이 도입됐다.
 
검사 인력에 있어서도 군의관에서 병역판정검사만을 전담하는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정밀한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병역처분의 정확성을 기하고 질병의 특성을 악용한 병역면탈 행위를 차단할 것”이라며 “병역판정검사가 ‘청년 건강 지킴이’가 돼 청년들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검사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국민 건강까지도 지켜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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