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기존 ‘한샘연구소’를 서울 상암사옥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연구소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품 유해성 △품질 신뢰성 등에 대한 선제 검사·정기 보증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1991년 안산 공장 소재의 생산기술개발팀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연구소 인정·지원 사무 관련 위탁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승인받은 바 있다.
한샘연구소는 한샘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제품 제작을 위한 유해 물질 평가를 진행한다. 시험 장비는 총 58개로 물성, 안전성, 유해성 등 시험 분야에 따른 시험 건수만 매년 3000여 건에 달한다.
한샘은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자재 사용에 대한 시험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CH2O), 톨루엔(C7H8)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등 가구 원자재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 물질 최소화를 위해 제품 개발, 출시, 생산 과정에서 방출량을 점검하고 품질을 보증한다.
특히 유해성 분야 시험 장비 11개를 사용해 올해만 벌써 1300여건의 제품 유해성 검사를 했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 확보, 시험 보증 등 품질 안전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이전을 통해 연구, 개발, 품질 등 조직 소통을 확대해 보다 신뢰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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