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경북 칠곡군수가 지난달 31일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쳤다고 1일 칠곡군이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국회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이만희 국회의원을 각각 만나 주요 국비 사업과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4월에는 국회, 6월에는 기획재정부, 9월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 동력 확보 협조를 요청 한 바 있다.
이날 김재욱 군수는 칠곡 할매 문화관 건립사업과 생산기반의 애그테크(AgTech)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양봉바이오 치유산업 혁신밸리 조성사업, 가산 다부 하수관로 정비공사 등 4건의 국비사업을 설명했다.
칠곡 할매 문화관 건립사업은 고령 인구 증가로 어르신 교육과 활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도시 칠곡이 가진 풍부한 인문 문화를 바탕으로 칠곡 할매들의 인문적 자산(할매글꼴)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국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칠곡 할매문화관 건립 사업과 애그테크(AgTech)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가예산확보가 수반돼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면서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필요한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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