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지방정부 교류·협력 위해 일본 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01 17: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도 주요 정책 발표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제7회 한일지사회의 참석을 위해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출장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제7회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6회 회의 이후 코로나19와 한일관계 경색 등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가, 6년만에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북도를 비롯해 경북, 인천, 세종, 강원 등 대한민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도도부현 지사가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균형발전, 한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북도의 주요 정책인 기업유치와 특별자치도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것으로,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북에서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와 지방기업 성장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전북은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땅이 있어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북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 정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의 흐름에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한순간에 반전시키기는 어려운 만큼, 한일 시·도지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함께 힘을 합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들은 2일 도쿄로 이동해 한일의원연맹의 다케다 료타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정부요인 면담을 통해 한일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한일지사회의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일본 전국지사회장의 제안으로 1999년 제1회 회의가 열렸으며, 그동안 6차례 회의(한국3회, 일본 3회)가 개최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