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바이오 우수 기술을 도내 바이오 기업에 이전하는 한편 신약과 건강기능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전 대상 기술은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 치료 후보물질 △피부재생 활성 율무 미강 발효추출물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 개선에 효과적인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특히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 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백색지방을 연소형 갈색지방으로 전환해 체내 과다한 에너지를 열로 소모해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 소재로 2016년 세계 최고 과학저널지(Nature Chemical Biology)에서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2018년에는 경기도 바이오 신소재 개발사업으로 완성됐다.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장기간에 걸쳐 검증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비만 치료법과 차별화된 혁신적 전략으로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부재생 활성 율무 미강 발효추출물은 피부재생 효과를 가지는 조성물을 개발한 것으로 에스아이바이오에,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 개선에 효과적인 청가시덩굴 추출물은 넥스팜코리아에 이전한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가장 중요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별 기업 노력만으로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