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8%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원재료 및 물류비 전 분기 대비 6%, 2% 하락한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원가의 43%를 차지하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가격은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둔화와 한국타이어의 소싱 다변화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공장 증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 도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목할 시기라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추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 목표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 3.8배와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6배를 적용해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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