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재식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 국장은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5시에 상류수조에서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상류수조에 오염수 약 1세제곱미터(m3)와 해수 약 1200세제곱미터(m3)를 넣어 희석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 당 55~77베크렐(Bq)"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석비율을 고려해 계산한 희석 후 삼중수소 농도의 범위(49~194Bq/L)에 포함되며, 배출기준인 1500베크렐(Bq) 미만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공개에 대해선 "전문가 활동에 제약이 될 수 있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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