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의 힘'…부안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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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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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0억원 판매 기록…군, 내년 1월부터 할인판매 재개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를 위해 추진한 부안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가 군민들의 호응 속에 총 320억원 판매를 기록하며 판매를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완판은 물가 급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혜택이 있는 부안사랑상품권의 관심과 수요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부안사랑상품권은 해마다 국‧도비가 감축되는 가운데에서도 2023년 발행액을 작년과 동일액인 320억원 발행했고, 국‧도비 등 예산이 전액 소진됨에 따라 이날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부안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1월부터 할인판매 재개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사랑상품권이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작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사랑상품권은 2019년 처음으로 지류형으로 발행돼 현재는 상품권의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카드와 모바일로만 발행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으로는 2746개소가 있으며, 총 4만2241명이 부안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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